여름 동안 블로그가 푹 쉬었습니다. 다시 시작!
Under 아주 事적인 이야기 Posted @2009/09/13 12:43
안녕, 9월!
안녕, 가을!
주중에는 여유가 없어서인지 한껏 느끼지 못했던 감성입니다.
휴일 아침, 계절이 인사를 하네요.
모두들 여름을 잘 나셨는지
가을맞이하는 작은 즐거움들을 느끼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여름 한계절 동안 블로그가 쉬었습니다.
실제 프블 사무실은 더없이 바빴던 시기였고, 많은 변화들도 있었습니다.
최근에 읽고 읽는 책의 한 부분을 인용해 그 간의 이야기들을 대신할까합니다.
[당신은 스토리다 / 소담출판사 / 서영아]------------------------------------------------------------------------
일의 나이테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만큼의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제3의 요소들이 필요하다. 어떻게 관찰하고 탐색하느냐에 따라, 어떻게 내 것으로 재창조하느냐에 따라 일은 그저 일이 될 수도, 예술이 될 수도 있다. 고난이 될 수도 꿈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일의 나이테는 세월과 바람의 힘이 아니라, 직관을 가진 눈과 고민의 시간과 즐거운 창작자의 마음이 빚어내는 것이 된다. 그렇게 경험이 쌓이게 된다.
지나간 모든 작은 일들을 떠올려 본다. 당시에는 작은 일에도 흥분했었고, 조금 지나면 그 모든 일들이 시들해진다. 조금 더 의미있는 일을 꿈꾼다. 사람들은 계단을 오르기만을 바란다. 그 너머에는 뭔가 화려한 것이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에 지금의 자리는 어서 빨리 지나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억해보자. 눈앞에 있는 일에 모든 꿈의 실마리가 들어 있다.
가끔은 그저 사표를 내기로 마음먹은 입사 삼년차 처럼 어디에도 마음이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나에게도 돌아보면 나이테가 된 일의 과정들이 있었다. 까다로운 클라이언트를 만나면 인생이 괴로워진다. 그러면 회사 식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한다. 이제까지의 클라이언트는 천사였구나, 우리는 이제는 더 이상 두려울 사람이 없겠구나.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 그것이 자기 암시다. 암시를 주는 경험은 더 이상 시시한 고충이 아니다. 일은 사람과의 마음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공유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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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분하게 결실의 계절이 돌아옴이 반갑습니다.
책을 읽기에도, 블로그 하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휴일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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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스토리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한테 사달라고 졸라서 반강제로 선물받았던 책입니다. 좋아요. 참. 너무 좋은 글들로 이루어진 책은 때로는 더디게 읽히는 법이더라구요
방바닥님의 코멘트,
Posted @2009/09/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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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갑습니다. 저는 요즘 오랜만에 '줄긋고' 받아 써가며 읽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저도 애껴(^^) 읽고 있습니다.
프레스블로그의 답변,
Posted @2009/09/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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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껴가며 읽을 수 있게 언제 빌려주세요! 필기준비완료 라며.. :p
정씨님의 코멘트,
Posted @2009/09/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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